알렉산데르 8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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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대 교황. 현재로서 그는 '알렉산데르'라는 이름을 가진 마지막 교황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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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8세는 콘클라베를 통해 78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전임 교황 인노첸시오 11세와 반대인 노선을 걸었다. 교황은 자신의 일가를 주요 보직에 앉히는 족벌주의 정책을 밀어붙였고, 때문에 그의 가문은 부유해진 반면 교황청 재정 상태는 악화되는 사태를 빚었다.

한편 교황은 외교적인 능력만큼은 뛰어났는데, 그의 대표적인 외교 성과로는 당시 프랑스 왕국의 국왕 루이 14세와의 협상으로 프랑스 아비뇽 지역을 다시 교황령으로 되찾은 것이다.

알렉산데르 8세는 1691년 2월 1일 새벽 4시경에 타계했다. 타계 원인은 당시 나폴리에서 나돌던 전염병. 그의 신체에는 이미 전염병으로 인한 괴저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아리고 디 산마르티노 백작이 설계한 무덤에 안장되었다.